치쿤구니야열, 국내 첫 확진…!!!!!
치쿤구니야열은 최근 뉴스와 보건당국 브리핑에서 자주 등장하는 신흥 감염병으로, 특히 여름철 해외여행을 앞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Chikungunya virus)에 의해 발생하며, 사람 간 전염이 아닌 모기를 매개체로 전파된다는 점에서 모기매개 감염병의 대표적 사례로 분류됩니다.
치쿤구니야열이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의 정체
치쿤구니야열은 이름부터 생소하지만, 사실 1950년대부터 동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되었고, 이후 아시아와 인도양 지역을 거쳐 현재는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열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발생 중입니다. 이 질병의 원인인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는 ‘숲모기’라고도 불리는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유
2024년 이후 급격히 확산된 이 감염병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최근 질병관리청은 치쿤구니야열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국내 유입 가능성, 빠른 전염 속도, 치료제 미비 등 다각도의 위험 요소를 고려한 조치입니다.
치쿤구니야열의 증상과 진행 경과
-초기 증상: 고열과 관절통
치쿤구니야열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고열과 심한 관절통입니다. 환자 대부분은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을 경험하며, 특히 손목·발목·무릎 등의 관절통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마치 뎅기열과 유사해 감별 진단이 필수입니다.
- 중증화 사례 및 합병증 가능성
대부분의 환자는 1~2주 내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관절통이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특히 노약자, 기저질환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 치쿤구니야열은 모기로 전파되는 열대성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최근 급격히 확산 중
- 고열과 관절통이 주요 증상이며,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우선
-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가 주요 매개체, 활동 시간과 장소에 유의 필요
- 해외여행 시 긴 옷 착용, 모기기피제 사용, 귀국 후 증상 체크는 필수
-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정부는 입국자 발열검사 및 방역 강화에 착수
감염 경로와 주요 발생 지역
- 감염 매개체 '숲모기'란?
치쿤구니야열의 전파에 있어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가 핵심입니다. 이 모기들은 주로 주간 활동을 하며, 실내에서도 물을 담고 있는 화분, 욕실, 세면대 등에 서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동남아, 인도양 등 발생 현황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광둥성, 인도양 일대, 태국,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치쿤구니야열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2025년 7월 기준 중국에서만 5,000명 이상 확진, 국내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치쿤구니야열 예방법과 대응 방법
-국내 유입 대비 질병청 지침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 시 다음과 같은 수칙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 해질 무렵 외출 자제
- 긴 옷 착용 및 모기기피제 사용
- 창문과 방충망 점검
-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이나 관절통 발생 시 보건소 신고
이러한 기본 수칙은 치쿤구니야열뿐 아니라 모기매개 감염병 전반에 대한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여행 시 주의사항과 모기 회피 요령
특히 동남아나 아프리카로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 숙소 선정 시 에어컨이 있는 실내 공간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호텔 주변에 고인 물이 없도록 확인하고, 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휴대가 필수입니다.
치쿤구니야열과 백신·치료제 현황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법은?
치쿤구니야열에는 특효 치료제나 백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와 유사하게 대증 요법 중심의 치료만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열제, 수분 공급, 휴식이 주요 처방입니다. 특히 이부프로펜 계열의 소염진통제는 관절통 완화에 효과적이나, 뎅기열과의 감별이 우선입니다.
-백신 개발 전망과 예방 전략
현재 미국, 유럽 일부 제약사에서 치쿤구니야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나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그때까지는 모기 회피와 예방 교육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국내 첫 감염 사례와 대응 현황
- 2025년 국내 첫 확진자 발생
2025년 7월, 국내에서 첫 치쿤구니야열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환자는 최근 태국 방콕을 여행한 30대 남성으로, 귀국 후 고열과 심한 관절통을 호소하였고 정밀 검사 끝에 최종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보건당국은 유입 차단을 위한 입국자 발열 체크 강화와 공항 방역 활동 강화에 돌입했습니다.
-정부의 유입 대응 및 방역 강화
보건당국은 치쿤구니야열 유입 대응을 위해
- 공항 검역 단계에서의 체온 측정 의무화,
- 해외여행력 전산 통합관리,
- 감염병 의심자 조기 신고 체계를 정비했습니다.
또한 지역 보건소와 협력하여 모기 방역 활동 강화, 예방 캠페인 확대 등의 대책도 시행 중입니다.
치쿤구니야열은 단순한 해외 유행 질병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질적인 보건 위협입니다. 최근 국내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하며 현실화된 이 위험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질병을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와 적극적인 대응 의지가 필요합니다.